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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공지능(AI)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레드햇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한국 AI 시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성숙하다"고 평가하며, 개념검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조선업, 자동차, K팝에 이어 AI 분야에서도 한국이 글로벌 선도 지위를 확보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한국은 파운데이션 모델 글로벌 경쟁에서 미국·중국 다음 11위권에 올라있으며, 철강부터 반도체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자국 내에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인재와 연구 역량입니다. 2025 AI대학원 심포지엄에서 국내 19개 대학원이 선보인 차별화된 강점들과 젊은 연구자들의 혁신적 성과는 한국 AI의 미래를 밝게 보여줍니다.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대학원 예산을 기존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두 배 늘리고, AI 부문 전체 예산을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3조원으로 편성했습니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스택과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수급 불균형을 해결한다면, 한국은 충분히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아올라라, 한국 AI
[인터뷰] 프렘 파반 레드햇 부사장 “한국 AI 시장, 아시아에서 가장 성숙”
프렘 파반 레드햇 동남아시아·한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이 반도체, 조선업, 자동차, K팝에 이어 AI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지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AI 시장은 개념검증(PoC)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앞선 성숙도를 나타낸다고 분석했습니다. 2~3년 전 한국 기업들이 LLM, 파인튜닝 등 기술적 측면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운영과 비용 최적화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는데요. 특히 AI가 자원 집약적 기술인 만큼, 기업들은 GPU 투자 대비 최대 수익을 내기 위한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I대학원 심포지엄] 19개 대학원·산업계·글로벌 연구자 한자리… AI 연구·전략 교류
한국 AI가 강해지는 근간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이죠. 연구 성과와 인재가 함께 자라는 곳입니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 ‘2025 AI대학원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19개 AI대학원들이 각자의 차별화된 강점을 선보였습니다. 고려대는 해외 유수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성균관대는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KAIST는 원천기술 개발과 고위험 혁신 연구를 내세웠습니다. 포항공대는 700여 개 GPU 클러스터 등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자랑하고, 서울대는 글로벌 Core AI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대학원이 특화된 강점으로 미래 AI 인재들을 키워내며, 한국 AI 생태계의 든든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AI대학원 심포지엄] AI 인재들의 ‘성과 발표의 장’ 개봉박두
AI대학원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AI 생태계의 차세대 인재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AI 미래를 볼 수 있는 순간이었죠. 고려대 송수정 연구원은 인과추론의 ‘히든 컴파운더’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AI 신뢰성 향상에 기여했고, KAIST 석주영 연구원은 언어모델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BiGGen Bench’를 개발했습니다.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는 GIST 정현준 연구원이 단일 이미지에서 라이트필드를 생성하는 혁신적 기법을, 성균관대 이수빈 연구원이 시간 동기화 없이도 영상 매칭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헬스케어부터 자연어처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쏟아지는 창의적 연구들이 한국 AI의 미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대학원 심포지엄] “韓, 독보적 전략으로 AI 격차 따라잡아야”
“한국 AI 경쟁력, 충분히 가능합니다.” 심포지엄 토크콘서트에서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과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한목소리로 내놓은 메시지입니다. 박태웅 의장은 “철강부터 반도체, 포털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자국 내에 보유한 나라는 한국과 중국 정도”라며 고품질 데이터와 하드웨어 환경만 갖춰지면 경쟁력 있는 AI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 학과를 만드는 단선적 접근을 비판하며, 여수·광양·창원·울산의 제조 공단과 거점 국립대가 연계해 현장의 도메인 지식을 AI에 접목시키는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백준호 대표는 “40년간 축적된 반도체 산업 역량과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술 등 충분한 기반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는 “BTS가 글로벌 가수를 만들겠다는 높은 목표를 설정했듯, 국내 AI도 가장 높은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근본적 난제를 푸는 연구가 곧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AI대학원 심포지엄] 이세돌 “AI, 고정관념 없어 더 창의적”
이번 심포지엄에선 여러 강연도 있었는데요. 대표 강연은 알파고와 바둑 대결을 한 이세돌 바둑기사(UNIST 교수)의 강연이었습니다. 그는 알파고와의 대국을 회상하며 “알파고가 어릴 때부터 두지 말라고 배웠던 ‘삼삼’' 수를 두는 것을 보고 인간의 오랜 고정관념임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은 경험과 학습에서 형성된 고정관념에 갇히기 쉽지만, AI는 선입견 없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해답을 찾는다”며 AI와 인간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죠. 또 한국 산업의 ‘절박함 상실’을 지적하며 “AI 시대를 제대로 헤쳐나가지 못하면 순식간에 후진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동시에 “젊은 세대는 이를 기회의 장으로 생각한다”며 희망적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AI대학원 심포지엄] 김남승 일리노이대 교수 “AI, 메모리·네트워킹·SW 스택이 진짜 경쟁력”
“하드웨어만 잘 만든다고 AI 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김남승 일리노이대 교수가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AI 발전 전략에 대해 던진 경고입니다. 그는 메타의 라마3 405B 모델이 파라미터 저장만으로 900GB가 필요하고, 이를 구동하려면 78억원 상당의 엔비디아 DGX 시스템 2대가 필요하다며 메모리 용량이 가장 큰 병목현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GPU 간 네트워킹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적화되지 않으면 전체 훈련 시간의 70~90%가 데이터 교환 대기시간으로 낭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AMD GPU가 하드웨어 스펙상 더 우수함에도 SW 최적화 부족으로 엔비디아에 뒤처지는 사례를 들며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소프트웨어 스택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수는 한국의 NPU 성공을 위해서도 칩 개발뿐만 아니라 메모리, 네트워킹, SW 스택을 아우르는 전체 생태계 관점의 균형잡힌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AI대학원 심포지엄] 빅테크 간 선배들에게 폭풍 질문 “트렌드에 맞는 연구가 중요한가요?”
AI대학원 심포지엄에선 선후배간의 대화도 이어졌습니다. 어도비,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메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연구자 5명이 화상으로 참여해 후배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이 별도로 마련됐는데요. 가장 뜨거운 질문은 ‘AI 트렌드에 맞춰 연구해야 하는가’였습니다. 메타의 허미란 연구원은 “트렌드여서 연구한다는 동기는 좋지 않다”며 “자신만의 장점을 깊이 있게 연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오픈AI 노현우 연구원도 “기술 트렌드는 바뀌고, 지금 하는 연구가 나중에 트렌드가 될 수 있다”며 신념 있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구글 딥마인드 김다훈 연구원은 “취업에서는 트렌드에 맞는 연구가 기회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현실적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대화는 AI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해주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AI 인재 수급 불균형, 생태계 선순환으로 해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28일 ‘AI스텝업 전주기 인재양성 간담회’에서 그는 AI 대학원 졸업생들이 연구 환경을 원하는 반면 기업은 즉시 현장 투입 가능한 엔지니어를 찾고 있어 6년째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AX 대학원’ 신설과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전주기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배 장관은 “선순환하는 AI 시장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연구 환경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세우겠다”며 컴퓨팅 인프라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LLM 파운데이션 모델 글로벌 경쟁에서 미국·중국 다음 11위권에 올라있는 점을 들어 “한국 AI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AI 3대 강국 기반 ‘AI대학원’, 예산 두 배 늘어난다
긍정적인 소식은 AI 발전 기반인 AI 대학원의 예산이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AI대학원 지원 예산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고, 내년에는 4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AI 인재 쟁탈전이 격화되면서 나온 조치로, 지난 5월 AI 분야 추경 1조9067억원이 국회를 통과한 결과입니다.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등 10개 AI대학원이 이 사업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내년도 정부 R&D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원으로 편성됐으며, 특히 AI 부문 예산은 전년 대비 106.1% 늘어난 2.3조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이지형 AI대학원협의회장은 “인재가 곧 경쟁력인 AI 분야에서 정부의 대폭적 지원 확대는 매우 긍정적”이라면서도 “양성된 인재들이 국내에 남아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전한 과제, 저작권
AI 저작권 분쟁이 법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내 AI 관련 저작권 소송이 2023년 13건에서 4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업계는 이를 ‘AI 저작권 분쟁 선례가 만들어지는 해’로 보고 있습니다. 메타와 앤트로픽이 일부 승소하며 중요한 판례를 남겼는데, 캘리포니아 법원은 메타의 라마 개발 과정에서 저작물을 학습한 행위를 “매우 변형적인 행위”로 보고 공정 이용으로 인정했습니다. 앤트로픽 역시 유사한 판결을 받았지만, 두 회사 모두 불법 복제본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위법성이 지적됐습니다. 이러한 판결은 오픈AI, MS, 미드저니 등이 여전히 진행 중인 소송에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입니다. 각국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EU는 AI법으로 학습데이터 사용의 투명성을 요구하고, 영국은 옵트아웃 권리를 부여하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네이버와 언론사 간 소송이 이어지고 있어, 미국의 판례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앤트로픽의 저작권 소송은 이 내용입니다. AI 기업을 상대로 한 첫 번째 저작권 침해 집단소송 합의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안드레아 바츠, 찰스 그래이버, 커크 월리스 존슨 등 작가들이 앤트로픽을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앤트로픽이 AI 챗봇 클로드 학습을 위해 해적 사이트에서 700만권의 책을 불법 다운로드했다는 주장이 핵심이었습니다. 윌리엄 알섭 판사는 “AI 훈련을 위한 저작물 사용은 공정이용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지만, 해적 사이트에서 책을 다운로드해 라이브러리를 구축한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인정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작품당 최대 15만달러의 법정손해배상금으로 수십억달러의 잠재적 손실 위험에 직면했지만, 27일 작가 집단과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의 금액은 아직 미정이지만 출판사와 개별 작가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는 AI 저작권 분쟁의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안전, 더 중요해진다
빅테크 기업들은 저작권을비록해 AI 안전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상대방의 AI 모델에 대한 공동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여름 진행된 평가에서 오픈AI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와 소네트 4를, 앤트로픽은 GPT-4o, GPT-4.1, o3, o4-mini 모델을 각각 검토했습니다. 평가 결과 흥미로운 차이점이 드러났는데,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불확실한 질문의 최대 70%를 거부하며 신중한 접근을 보인 반면, 오픈AI 모델들은 거부율은 낮았지만 환각 경향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두 모델 모두에서 사용자를 기쁘게 하려다 해로운 행동까지 강화하는 ‘아첨 행동’ 문제가 발견되었고, 특히 보안 측면에서는 GPT-4o와 GPT-4.1이 생물무기나 테러 공격 같은 유해 요청에 놀라울 정도로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AI민간특별위원회]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AI 규제 장벽 온다, 신뢰성 없으면 시장서 배제”
한국 역시 AI 안전에 자유로울 수 없죠.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성능 경쟁에서 벗어나 ‘신뢰할 수 있는 AI’로 차별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25일 부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시대의 경쟁력은 신뢰성이 될 것”이라며 “신뢰성 준비를 마친 국가는 핵우산과 같은 규제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700조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대비 한국의 100조원 투자로는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며, AI 원천기술 없이도 글로벌 AI 지수 3위를 기록한 싱가포르의 제도적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삼성 vs 애플, AI 경쟁 서막
애플, 3개년 아이폰 하드웨어 혁신 계획 공개… AI 전략 포함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3년간의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과 내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시리 버전의 기반이 될 맞춤형 AI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구글은 이미 애플 서버에서 실행 가능한 모델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연속적인 혁신이 예정되어 있는데, 올해 9월 얇고 가벼운 ‘아이폰 에어’가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고 애플 자체 모뎀을 처음 탑재합니다. 내년에는 코드명 ‘V68’로 불리는 첫 폴더블 아이폰이 등장하며, 펼치면 8인치대 화면을 구현하는 북 스타일로 1800달러 이상의 가격이 예상됩니다. 2027년 아이폰 20주년에는 전후면 모두 곡선화된 유리를 적용한 ‘아이폰20’을 출시해 iOS26의 ‘리퀴드 글라스’ 인터페이스와 결합할 계획입니다. 팀 쿡 CEO는 최근 전사 회의에서 “애플은 AI 분야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늘 가장 먼저 진입하지는 않지만 결국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 애플 아이폰17 출시 앞두고 AI 태블릿·신형 갤럭시 공개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17 출시를 겨냥해 선제 공격에 나섰습니다. 삼성은 다음달 4일 ‘IFA 2025’에서 신형 AI 태블릿과 갤럭시S25 제품군을 공개한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AI for all’ 슬로건을 내세운 초대장에서는 카메라와 AI 기능을 집중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탭 S11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프로세서, 최대 16GB RAM을 탑재하며 1200달러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한 플래그십의 저렴한 버전인 갤럭시 S25 팬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으로, 향상된 12MP 셀피 카메라와 4900mAh 배터리가 특징입니다. 외신들은 삼성이 아이폰17 시리즈의 ‘Awe Dropping’ 행사 5일 전으로 일정을 잡아 주목도 확보를 노리고 있으며, 미국 이른 아침·영국 오전 시간대로 맞춘 발표 시간을 통해 국제 시장을 적극 겨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올해 삼성의 네 번째 언팩 행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