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대상 학생 10만 5,000명. 지난 5년간 21% 급증했다. 국내 특수교사 1인당 학생 수는 4.8명으로 OECD 평균(3.2명)보다 50% 많다. 특수교육 자체가 난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특수교육의 가장 큰 난제는 ‘개별화’다. 같은 발달 장애라도 학생마다 증상이 완전히 다르다. 한 학생은 시각 자료로 배우고, 다른 학생은 청각 자료가 필요하다. 어떤 학생은 5분마다 쉬어야 하고, 또 다른 학생은 30분 집중이 가능하다. 교사 한 명이 4명의 서로 다른 학생을 위해 각각의 개별화교육계획(IEP)을 작성하고, 수업 자료를 준비하고, 실시간으로 반응을 관찰하며 피드백을 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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