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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컨트롤타워 국가 AI전략위원회 출범

AI 컨트롤타워 국가 AI전략위원회 출범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9.08 17:35
  • 수정 2025.09.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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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분과·34명 민간위원 위촉
AI기본법, AI컴퓨팅센터 추진

이재명 대통령 제3차 비상경제점검TF회의 모습.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제3차 비상경제점검TF회의 모습. /대통령실

인공지능(AI) 컨트롤타워인 ‘국가 AI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후 2시 서울스퀘어 17층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가 AI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 AI전략위원회는 전 정부에서 출범한 AI국가위원회를 확대해 구성했다. 위원수도 기존 45명에서 50명으로 늘리고 부위원장도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등 8개 분과장이 참석했다.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 34명은 △기술혁신·인프라 △산업AX·생태계 △공공AX △데이터 △사회 △글로벌 협력 △과학·인재 △국방·안보 등 8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13개 부처 장관급 인사도 이번에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과기정통부, 기재부뿐만 아니라 교육부, 외교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13개 정부부처 장관과 AI미래기획수석, 국가정보원 3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의결된 ‘국가AI전략위원회 운영세칙’에 따라 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서비서관은 의장을, 국가AI전략위원회지원단장은 간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실장급 인사가 이번에 합류해 지원단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술혁신 및 인프라 분과는 신진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가 분과장을 맡았으며, AI 분야 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전략 수립,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과 첨단 AI 및 AI 반도체 기술 확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산업AX 및 생태계 분과는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이 분과장을 맡았으며, 산업 각 분야 AX 지원과 AI 분야 창업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AI기업 성장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공AX 분과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분과장을 맡았으며, AI 기반 행정 서비스 혁신, 재난안전‧국방‧치안 등 AI 기반 국민 안전 제고, 정부‧공공기관 내부업무 자동화·효율화, 지방자치단체 AI 활용 촉진,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도입 및 업무 환경 개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과는 백은옥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분과장을 맡았으며, 민간‧공공분야 데이터 거래‧유통 활성화, 제조·산업·의료·보건 등 각 산업 분야 데이터 공유 활성화, 차세대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구축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회 분과는 유재연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교수가 분과장을 맡았으며, AI 발전에 따른 교육·노동·경제·문화 등 사회 각 영역의 변화 대응, 전국민 AI 활용 역량 강화 및 리터러시 향상, AI 접근성 제고 및 격차 해소, 건전한 AI 사회 구현을 위한 AI 윤리원칙 확산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글로벌 협력 분과는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분과장을 맡았으며, AI 관련 국제규범 마련 주도 및 국제협력, AI 안전·신뢰 분야 국내 법·제도 마련과 글로벌 상호 운용성·표준 확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과학 및 인재 분과는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분과장을 맡았으며, AI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 AI 분야 핵심 인재 육성 및 채용 정책 연계, 해외 우수 AI 인재의 국내 유치 지원, 기초과학연구에 AI 활용 및 AI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AI 융합 연구, 과학 데이터 개방‧공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방 및 안보 분과는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AI정보화연구실장이 분과장을 맡았다. AI을 활용한 국방‧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국방 분야 AI 연구 개발 및 관련 인프라 확충, AI을 활용한 전력 증강 및 지휘 통제 현대화, AI 분야 안보·보안 대응 체계 강화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향’과 ‘AI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 AI컴퓨팅 센터 추진 방안’, ‘AI기본법 하위법령 제정방향’, ‘국가AI전략위원회 운영세칙 제정안’등이 상정됐다.

AI 액션플랜은 △AI 인프라·기술·인재 확보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산업·공공·지역 분야 AI 대전환 △문화·국방 등 전략 분야 결합을 통한 글로벌 기여 등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분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11월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AI컴퓨팅 센터는 28년까지 GPU 1.5만 장, 30년까지 5만 장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민간 투자 유인을 위해 지분 구조 개선, 국산 AI 반도체 도입 의무 조정, 세액공제 확대 등 지원책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26년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의 하위법령 제정 방향도 보고했다. 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지원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고영향 AI 판단·사업자 책무·AI 영향평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초기에는 계도기간을 운영해 기업의 의무 이행을 돕고 비용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민간 위원은 김대현 삼성리서치 AI센터장 △김영옥 HD현대 CAIO △김정남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석좌교수 △김판건 미래기술지주 대표 △류정혜 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백서인 한양대 글로벌문화통상학부 교수 △백은옥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서준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회장 △석차옥(여) 서울대 화학부 교수 △신진우 KAIST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 △심승배 한국국방연구원 인공지능정보화연구실장 △오상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공학부 교수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 △유재연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겸임교수 △윤국진 KAIST AI연구원 부원장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이근식 前 엔비디아 전무 △이동수 네이버 클라우드 전무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이승영 LIG넥스원 미래전장연구본부장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 △이재흥 시민기술네트워크 상임이사 △전종홍 ETRI 표준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정송 KAIST AI대학원 원장 △조준희 한국AI·SW협회 협회장(유라클 대표) △최재식 인이지 대표 △하용호 데이터오븐 대표 △홍충선 경희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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