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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의 Eye-T] 딥시크 쇼크는 소프트웨어 ‘혁신’에서 이뤄졌다

[김동원의 Eye-T] 딥시크 쇼크는 소프트웨어 ‘혁신’에서 이뤄졌다

  •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5.02.03 16:56
  • 수정 2025.03.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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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AI 틀을 깬 딥시크, 스타트업에도 가능성 지펴
한국에서 딥시크 같은 기업 등장 어려운 이유

딥시크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출시한 ‘딥시크-R1’은 오픈AI 챗GPT o1과 성능은 유사하지만, 개발 비용은 20분의 1 수준만 들어 AI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에 딥시크가 가져온 충격의 진원지는 사실 소프트웨어 혁신에 있습니다. 이번에 딥시크가 공개한 R1은 AI의 사후학습 혁신 중요성을 일깨웠는데요. 사후학습 과정에서 혁신을 가져온다면 큰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앞선 모델보다 유사한 성능을 낼 수 있는 AI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일깨워줬죠. 사실 사후학습 중요성은 계속 강조돼 왔습니다. 2015년 알트만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하고 지금은 SSI를 창업한 일리야 수츠케버는 2023년 12월 열린 권위 있는 AI 학회인 ‘뉴립스(NeurIP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서 사전훈련 기반 생성형 AI 시대는 끝나고 사후학습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죠. 2년 내 AI 학습에 사용할 인터넷 데이터가 바닥을 드러낼 것이고, 이 때문에 데이터를 학습하는 사전학습보단 이를 잘 활용하게 만드는 사후학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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