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스위스 제네바의 영상의학 전문기관 CIMC(Centre d'Imagerie Médicale de Cornavin)에 AI 기반 흉부 영상 분석 솔루션 ‘AVIEW LCS Plu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CIMC는 제네바 도심에 위치한 첨단 영상의학센터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지닌 전문의들이 상주하며 고해상도 CT, MRI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AVIEW LCS Plus는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결절),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를 동시에 자동 분석할 수 있는 3-in-1 AI 플랫폼이다. 메드베이스 그룹 산하 영상센터는 스크리닝 중심 운영 모델을 통해 일반 병원 대비 환자 회전율이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AI 기반 조기진단 솔루션 도입 시 투자 대비 수익(ROI)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는 OECD 통계 기준 폐암 사망률 상위권 국가로, 최근 들어 AI를 활용한 조기 폐암 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년 스위스 최대 국립병원인 CHUV 로잔과의 협약을 기점으로, 스위스 민간 폐암 스크리닝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번 CIMC 계약은 독일·프랑스·영국에 이어 스위스 시장에서 거둔 전략적 성과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대표적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스위스 내 솔루션 도입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국에서 폐암·심혈관 조기진단 AI 시장을 선도하는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유럽 CE MDR Class llb로 인증을 완료했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요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 대학병원인 옥스퍼드대학병원 및 독일 상위 10대 병원 중 6곳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의료 AI 선두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