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11-26 07:49 (수)
실시간
“BI, AI와 융합·진화해야”… 스트레티지, AI·BI 통합 플랫폼으로 국내 시장 공략

“BI, AI와 융합·진화해야”… 스트레티지, AI·BI 통합 플랫폼으로 국내 시장 공략

  • 기자명 유덕규 기자
  • 입력 2025.07.03 15: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osaic·Auto 2.0·Strategy One’ 중심 전략 발표
롯데백화점·잘레시아 등 성과 사례 제시

3일 서울 역삼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스트레티지의 기자간담회에서 로넨 나인슈타인(Ronen Naishtein) 스트레티지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새로운 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유덕규 기자
3일 서울 역삼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스트레티지의 기자간담회에서 로넨 나인슈타인(Ronen Naishtein) 스트레티지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새로운 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유덕규 기자

“이제는 BI가 AI와 융합해 전략적 인텔리전스로 진화해야 합니다”

로넨 나인슈타인(Ronen Naishtein) 스트레티지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의 말이다. 그는 AI 시대를 맞은 지금 새로운 기술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업인 스트레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3일 서울 역삼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변경 이후 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비전과 기술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스트레티지는 △모자이크(Mosaic) △오토 2.0(Auto 2.0) △스트레티지 원(Strategy One)을 중심으로 국내 AI/BI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넨 나이슈타인 스트레티지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과 정경후 스트레티지 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나이슈타인 부사장은 “스트레티지는 지난 36년간 BI 시장을 선도해왔지만, 이제는 BI가 AI와 융합해 전략적 인텔리전스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스트레티지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은 고객들이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티지의 설명에 따르면 모자이크는 스트레티지의 핵심 기술인 시맨틱 레이어의 가치를 극대화한 차세대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SQL, API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맨틱 레이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태블로, 파워 BI, 파이썬, 엑셀 등 타사 분석 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 기반 데이터 모델링 도구인 ‘모자이크 스튜디오(Mosaic Studio)’는 복잡한 데이터 모델링 작업을 자동화해 분석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오토 2.0은 시맨틱 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기반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다.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질문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며 분석 흐름을 스스로 설계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에이전트 기반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외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민감한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내부에서 안전하게 연산을 처리해 데이터 보호와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스트레티지 원은 생성형 AI와 BI를 결합한 생성형 BI 플랫폼이다. 기존 ‘스트레티지 MCE(Strategy MCE, Managed Cloud Environment)’에 더해 중소기업과 부서 단위를 위한 경량형 패키지인 ‘스탠다드 에디션(Standard Edition)’을 새롭게 공개했다.

스트레티지는 이날 구체적인 고객 성과 사례도 공개했다. 나인슈타인 부사장은 “롯데백화점의 경우 오토 2.0을 활용해 고객 분석 업무 프로세스가 최대 70%까지 단축되는 효과를 얻었다”며 “복잡한 질의를 하는 빈도가 10%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역삼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스트레티지의 기자간담회에서 스트레티지의 향후 목표와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덕규 기자
3일 서울 역삼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스트레티지의 기자간담회에서 스트레티지의 향후 목표와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덕규 기자

앞으로의 목표와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경후 지사장은 “스트레티지는 BI와 AI를 통합한 단일 플랫폼으로,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미 많은 국내외 고객들이 스트레티지를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이미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스탠다드 에디션은 부서 단위 업무나 중견·중소기업도 효율적인 비용으로 AI 분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향후 스트레티지는 기술 혁신과 파트너 생태계 확대를 통해 모든 기업이 AI 인텔리전스를 일상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HE A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