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025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 생명과학 산업 에디션’을 통해 생명과학업계 전체 응답자의 95%가 이미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거나 평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맷 위버 로크웰 오토메이션 생명과학 글로벌 산업 부문 부사장은 “생명과학 제조업체는 복잡한 규제 환경과 빠른 제품 출시 요구 속에서 디지털 성숙도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AI는 품질 향상, 인력 역량 강화, 인프라 보호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생명과학 제조업체, 장비 제조업체(OEM), 엔지니어링 조달업체(EPC), 시스템 통합업체 등 전 세계 15개국 143명의 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명과학 제조업체들은 경제적 불확실성, 품질 및 규정 준수 요구 증가, 인력 부족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도화된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I는 품질 개선(53%), 운영 효율화(50%), 사이버보안 강화(48%) 등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신기술 투자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6%가 생성형 AI 또는 인과관계 AI에 투자할 계획이며, 35%가 디지털 트윈 및 시뮬레이션 툴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생명과학 업계 리더들이 기술 투자 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성장(66%)’, ‘생산 역량 확장(62%)’, ‘운영 안정성 확보(50%)’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데이터 활용 역량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기업이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6%에 불과했다.
위버 부사장은 "업계는 보다 연결되고 유연한 운영을 위해 디지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전문성과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생명과학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