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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피메디 “AI, 신약 개발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역량”

제이앤피메디 “AI, 신약 개발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역량”

  • 기자명 유덕규 기자
  • 입력 2025.06.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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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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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신약 개발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역량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사, CRO, CDMO 등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에서 AI 기술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AI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이끌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앤피메디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AI 신약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R&D 10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전략적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에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348억 원을 지원하며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내 제약사들은 AI 기술이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자체 AI 플랫폼 및 시스템을 구축하며 신약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부터 AI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제이웨이브는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인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에 작용하는 유효 약물을 탐색하고 선도물질 최적화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대웅제약도 AI 신약 R&D 시스템 ‘데이지’를 구축해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지는 8억 종에 달하는 주요 화합물 분자 모델을 전처리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지원하며, 후보물질 최적화 단계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을 효율적으로 발굴하는 AIVS(AI based Virtual Screening) 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분야에서는 AI가 임상 설계, 환자 모집,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등 복잡한 과정을 효율화하는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AI 기반 플랫폼은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해석하며 임상 시험의 신뢰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제이앤피메디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임상 운영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인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분산형 임상시험을 넘어 사업 전략, 제품 개발, 임상 연구, 인허가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적용하며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비즈니스의 모든 단계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이앤피메디는 2025년 인공지능 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지원을 받아 방대한 AI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도 AI 기술 도입이 활발하다.

복잡하고 정밀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수율을 높이는 데 AI 기술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I Lab’을 신설하고 생산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AI 기술을 CDMO 공정에 접목하고 있다.

생산관리, 품질관리, 운영관리 등 다양한 업무와 AI를 연계해 전반적인 생산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제5공장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했다. AI는 실시간으로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생산 조건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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