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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텔레칩스 AP 최적화로 피지컬 AI 시장 확대 노린다

노타, 텔레칩스 AP 최적화로 피지컬 AI 시장 확대 노린다

  • 기자명 서재창 기자
  • 입력 2025.11.24 13:29
  • 수정 2025.11.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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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와 AI 최적화 기술 결합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로봇·드론·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자동화 분야 적용 가능성 강화
엣지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인식 성능 향상으로 산업 현장 혁신 기대

노타가 텔레칩스 AP 환경에 맞춘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노타
노타가 텔레칩스 AP 환경에 맞춘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노타

노타가 텔레칩스와 손잡고 피지컬 AI 기술 협력에 나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타는 얼굴 인식 AI 모델을 텔레칩스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돌핀5(Dolphin5)’ 환경에 맞춰 경량화·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텔레칩스의 돌핀5는 차량 인포테인먼트(IVI)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AP 반도체다. 최근 엣지 연산과 실시간 인식 수요가 늘면서 로봇, 드론, 산업 자동화 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노타는 돌핀5의 NPU 구조에 맞춰 AI 모델을 최적화해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얼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이는 향후 돌핀5 기반 로봇·드론·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서 작업자와 사용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히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성능 개선을 넘어,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고성능 AI 구동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산업 현장에서는 즉각적인 판단과 추론이 필요한 상황이 많아,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AI가 작동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텔레칩스는 반도체 플랫폼 역량을,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제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자동차 전장 시장을 넘어 로봇·드론·산업 자동화 분야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텔레칩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452억 원을 기록했으며, ADAS용 NPU 상용화가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노타와의 협력은 텔레칩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완성차 및 산업 자동화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차량과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고효율 AI 모델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최적화 기술을 제공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성능 혁신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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