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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슬AI, 엔비디아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행 진출

베슬AI, 엔비디아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행 진출

  • 기자명 서재창 기자
  • 입력 2025.11.17 22:35
  • 수정 2025.11.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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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 진출 저력 선보여
GPU·모델·AI 에이전트를 통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으로 차별화
국내외 기업·LLM 생태계에 인프라 공급하며 AI 인프라 플랫폼 경쟁력 강화

엔비디아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라이브 피칭. /베슬AI
엔비디아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라이브 피칭. /베슬AI

베슬AI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 무대에 오르며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엔비디아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엔업(N&UP)’의 핵심 행사로, 국내 AI·컴퓨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1일 열린 1차 라이브 피칭에는 15개 AI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전문가 평가와 실시간 청중 투표를 합산해 상위 5개 기업이 최종 결승에 올랐다. 베슬AI는 이 가운데 한 팀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7일과 1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NVIDIA AI Day Seoul’에서 결승 피칭을 진행한다. 발표는 17일 진행됐다. 

베슬AI가 이번 무대에서 공개할 핵심 주제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이다. 이는 GPU 리소스, AI 모델,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인프라 병목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슬AI는 이를 구현하는 자사 플랫폼 ‘베슬(VESSL)’을 통해 분산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일관된 AI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베슬 플랫폼은 AWS, OCI, Azure, GCP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며, 동일 서버에서 여러 모델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실제로 베슬AI는 엔비디아의 NIM(NVIDIA Inference Microservice) 및 NeMo 툴킷과의 연동을 기반으로 모델 개발·배포를 단일 환경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내부 테스트 기준 평균 7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GPU 사용량 기반 자동 요금 산정 기능은 기업이 필요한 만큼만 인프라를 확장하도록 돕는다. 

베슬AI 인프라는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중이다. 현대차, 티맵모빌리티, 한화생명, KAIST 등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이 도입했으며,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등 국내 대표 LLM 학습 및 추론 효율화 과정에서도 베슬 플랫폼이 적용됐다. LLM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인프라 최적화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베슬AI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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