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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글로벌 아티스트 86%, 생성형 AI 사용한다”

어도비 “글로벌 아티스트 86%, 생성형 AI 사용한다”

  • 기자명 유덕규 기자
  • 입력 2025.11.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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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크리에이터 툴킷 리포트’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의 86%가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는 이미지, 영상, 오디오, 디자인 등 콘텐츠를 구상하고 생성·편집하는 데 창의적 표현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모델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호주 등 8개국에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크리에이터의 76%는 생성형 AI를 통해 비즈니스나 팔로워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고 답했다. 81%는 AI 덕분에 기존에 제작할 수 없었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분야는 △편집·업스케일링 및 품질 향상(55%) △이미지·영상 등 새로운 에셋 생성(52%) △아이디어 구상 및 브레인스토밍(48%) 순이었다. 크리에이터의 60%는 최근 3개월 내 한 개 이상의 AI 툴을 병행해 사용했다고 답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AI 툴을 개인 조사(58%), 소셜 미디어 트렌드(57%), 다른 크리에이터 추천(41%) 등을 통해 탐색하고 있다. 다만 AI 도입의 주요 장벽으로는 높은 비용(38%), 신뢰할 수 없는 결과물 품질(34%), AI 모델 훈련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28%) 등이 꼽혔다.

특히 한국 크리에이터의 81%는 자신의 콘텐츠가 허가 없이 AI 훈련에 활용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69%)을 크게 웃돌았다.

사용자를 대신해 능동적으로 지원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에 대해서도 한국 크리에이터의 82%가 낙관적이거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85%는 자신의 창작 스타일을 학습하는 AI 사용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또 크리에이터의 72%가 모바일에서 자주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답했으며, 75%는 내년에 모바일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 폴너 어도비 크리에이터 제품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크리에이터의 76%는 생성형 AI가 크리에이터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며 “어도비는 유연성과 제어, 신뢰에 기반해 크리에이터에게 크리에이티브 결정권이 온전히 남아있도록 설계된 AI 툴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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