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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창 어드밴텍 아시아 총괄 “AI·엣지컴퓨팅으로 2.7배 성장”

빈센트 창 어드밴텍 아시아 총괄 “AI·엣지컴퓨팅으로 2.7배 성장”

  • 기자명 유덕규 기자
  • 입력 2025.09.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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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양재 엘타워서 솔루션 포럼
2030년 매출 50억달러 목표
스마트제조·그린에너지 등 제시

빈센트 창(Vincent Chang) 어드밴텍 아시아 총괄 사장은 17일 서울 서초 양재엘타워에서 진행된 어드밴텍 솔루션 포럼에서 AI와 엣지컴퓨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덕규 기자
빈센트 창(Vincent Chang) 어드밴텍 아시아 총괄 사장은 17일 서울 서초 양재엘타워에서 진행된 어드밴텍 솔루션 포럼에서 AI와 엣지컴퓨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덕규 기자

“인공지능(AI)의 급성장으로 엣지컴퓨팅의 연평균성장률은 8.1%에 달합니다. 어드밴텍의 주력 제품인 산업용 엣지컴퓨팅은 연평균 13.4% 성장하고 있습니다. AI와 엣지컴퓨팅 시장의 급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매출을 2배 이상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빈센트 창 어드밴텍 아시아 총괄 사장의 말이다. 그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진행된 ‘어드밴텍 솔루션 포럼(ASF)’에서 어드밴텍은 AI와 엣지컴퓨팅 시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50억달러(6조909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어드밴텍의 매출은 18억5000만달러(2조5590억원)로 약 2.7배 수준이다.

어드밴텍은 이를 위해 두 가지 축을 제시했다. 첫째는 ‘스마트 제조’다. 창 사장은 “엣지컴퓨팅 기반 제어시스템 분야 글로벌 상위 3위 안에 들겠다”며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와이즈-패스(Wise-PaaS)’를 통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창 사장이 제시한 두 번째 축은 ‘그린 에너지’다. “재생에너지, 전력·유틸리티 분야에서 에지컴퓨팅 솔루션을 선도하겠다”며 “전 세계에서 1000개 이상의 성공 사례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 사장은 또 글로벌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물인터넷(IoT)은 전통 산업과 달리 생태계와 조화가 핵심”이라며 “파트너들과 공동 투자, 공동 브랜드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곳곳에 깊이 들어왔다”며 “에지컴퓨팅과 결합한 AI가 현장에서 실시간 의사결정을 돕고, 스마트 제조와 그린 에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은 대만에 본사를 둔 산업용 컴퓨터 분야에서 41%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2009년 어드밴텍케이알이란 이름으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는 산업용 PC와 모니터, 통신 스위치, 임베디드 보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최근 5년간 집중 투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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