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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 기업용 자율형 AI 에이전트 공개

딥엘, 기업용 자율형 AI 에이전트 공개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9.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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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엘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 도와
일부 고객 대상 베타 테스트 진행 중

딥엘 에이전트 실행 화면. /딥엘
딥엘 에이전트 실행 화면. /딥엘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기업 딥엘(DeepL)이 기업용 AI 에이전트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일부 고객 대상 베타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딥엘의 혁신 프로젝트 허브인 ‘딥엘 AI 랩스(DeepL AI Labs)’을 통해 제공된다.

딥엘 에이전트는 영업, 재무, 마케팅, 현지화, 인사 등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범용 AI 에이전트다. 영업팀을 위한 인사이트 도출, 재무팀의 송장 처리 자동화, 현지화 팀의 문서 번역 및 승인 업무 수행 등 자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디지털 환경 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자연어 명령에 따라 복잡한 워크플로를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키보드, 브라우저, 마우스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툴을 가상으로 구현했다. 기존 인터페이스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대신 실행할 수 있다.

스테판 메스켄 딥엘 최고과학자는 “사용자의 필요를 이해하고, 보고서 분석부터 내부 송장 처리까지 어떤 업무든 동료에게 부탁하듯 간단한 지시만으로 처리해 주는 효율적인 업무 비서”라며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설명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이전트가 기존 상호작용을 학습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각 사용자의 요구와 일상적인 워크플로에 더욱 정교하게 맞춘,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CEO는 “수년간 최고 수준의 정확도, 맥락 인식, 보안을 요구하는 복잡한 언어 과제를 AI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러한 탄탄한 연구 기반은 다양한 과제를 이해하고, 추론하며, 실행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는 에이전트형 AI 분야에서 강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화된 AI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딥엘의 사명 아래 향후 기업 운영 방식을 재정의할 솔루션의 시작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딥엘은 품질과 보안을 위해 관리자, 팀장, 최고경영진 등 모두가 사용 방식과 결과물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다층적 보호 장치를 탑재했다. 여기에는 △실시간 작업 모니터링 툴 △작업 일시 중지 및 검토 기능, ▲휴먼 인 더 루프(HITL,) 검증 및 승인 옵션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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