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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글로컬랩 사업 선정… 9년간 135억 원 지원

부산대, 글로컬랩 사업 선정… 9년간 135억 원 지원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9.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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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배터리 전주기 업사이클링 기술 개발

부산대  ‘2025년 글로컬랩 사업’ 비전과 목표. /부산대
부산대  ‘2025년 글로컬랩 사업’ 비전과 목표. /부산대

부산대가 지역 혁신을 이끄는 기초연구 생태계 거점 육성을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5년 글로컬랩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글로컬랩 사업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기초연구와 산업 연계의 허브로 육성하는 교육부의 신규 R&D(연구·개발) 사업이다. 전국 14개 대학이 선정된 대형 국책 과제다.

이번 글로컬랩 사업에는 부산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의 ‘이차전지 전주기 순환자원화 융합연구’ 과제가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부산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 CELLBACK 글로컬랩은 향후 9년간 총 135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사용후배터리 전주기 업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 양성의 지역 거점 연구소로도 역할을 한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후배터리 해체-진단-재조립-안전분석-환경평가 등 전주기 기술의 실증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차전지 기반 지역 산업과 연계한 수요맞춤형 산학 R&D, 캡스톤디자인 및 인턴십을 통한 창의 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영국 글래스고대, 미국 퍼듀대 및 조지아텍, 일본 도쿄대 및 교토대 등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빌리티 해체 산업과 긴밀히 연계된 사용후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기술 검증 및 표준화, 안전성 인증, 환경영향 분석 등 규제 대응 플랫폼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총괄연구책임자로는 김수형 교수, 그룹책임자는 박민준 교수, 김창혁 교수, 공동연구원으로는 김재호 교수, 이진홍 교수, 손상환 교수, 권성현 교수가 참여한다.

김수형 부산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장(나노에너지공학과 교수)은 글로컬랩 사업을 통해 부산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는 사용후배터리 순환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지역 기반 연구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산·학·연·관이 융합된 이차전지 전주기 실증, 글로벌 인재 양성 선도 및 기술사업화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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