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씨이랩이 GMP(제조품질관리) 컨설팅 전문기업 바이오써포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약·바이오 산업 AI 품질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기술과 바이오써포트의 GMP 품질시스템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제약 산업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씨이랩은 AI 위생품질관리 솔루션 'XAIVA ON-DEVICE'에 바이오써포트의 GMP 설계 및 밸리데이션 기술력을 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제조 공정 내 작업자 위생관리 및 품질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XAIVA ON-DEVICE는 AI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작업자의 위생복과 움직임을 1초 내로 동시 분석한다. 이동식 키오스크 내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하드웨어에서도 높은 성능과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써포트는 XAIVA ON-DEVICE의 공식 리셀러로 참여해 제약바이오 기업 대상 영업 및 검증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AI 기반 스마트 GMP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AI 기반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 실시간 영상분석과 GPU 최적화 솔루션 등이다.
바이오써포트는 지난 25년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을 고객사로 글로벌 GMP, 밸리데이션 및 GMP 공장 개념설계 컨설팅을 1200건 이상 수행한 전문기업이다. 최근 GMP 기반 스마트공장 전환 수요 증가에 따라 디지털 기반 혁신 컨설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비전 AI 기술이 초정밀 GMP 산업의 현장 자동화와 품질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GMP 분야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바이오써포트와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의 AI 제조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