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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기원 ‘이노코어 연구단’ 출범… “400명 AI 고급 인재 모아 융합 연구”

4대 과기원 ‘이노코어 연구단’ 출범… “400명 AI 고급 인재 모아 융합 연구”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6.16 18:47
  • 수정 2025.06.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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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연구단 운영… 공개 채용설명회 개최

4대 과학기술원이 AI와 과학기술 분야 연구혁신을 주도할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 본격 출범하고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해외 채용 설명회에 나섰다. /GIST
4대 과학기술원이 AI와 과학기술 분야 연구혁신을 주도할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 본격 출범하고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해외 채용 설명회에 나섰다. /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협력해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분야를 융합하는 첨단 전략연구를 이끌 ‘이노코어(InnoCORE) 연구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공진능(AI) 분야 두뇌 유치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노코어 사업은 4대 과학기술원 출연금 사업으로 AI+S&T 분야 중심으로 국내 우수 산·학·연 연구기관과의 협력형 융합연구를 지원한다.

국내외 최상위 박사후연구원 400명을 채용하는 박사후연구원 중심 집단·융합연구를 통해, 최고의 연구성과를 창출해 낼 우수 청년연구자로의 성장과 국내 산·학·연 연구생태계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노코어 사업은 초거대언어모델·AI 반도체 등 AI 핵심기술 및 바이오·제조·에너지·항공우주 등 AI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총 8개 연구단이 구축돼 글로벌 협업형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GIST는 이노코어 연구단 중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 연구단’을 주관, 뇌질환 조기진단이라는 미래 의료 혁신 분야에서 AI·나노기술을 융합한 선도적 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해당 연구단에는 전남대병원, KIST, Harvard 등 국내·외 우수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연구 기반을 구축한다. DGIST, UNIST는 각각 △바이오 체화형 피지컬 AI  △지능형 수소기술 혁신 △AI-우주 태양광 연구단 등을 주관·운영한다. KAIST는 △초거대언어모델 혁신 연구단(LLM 기술 고도화 및 생성AI·멀티모달·신뢰성 확보 연구) △AI 기반 지능형 설계–제조 통합 연구단(제조산업 전주기 AI 플랫폼 구축 및 설계·공정 혁신) △AI-혁신신약 연구단(AI 기반 신약 개발 전주기 기술 확보 및 난치질환 극복) △AI-Transformed Aerospace 연구단(항공우주 시스템 전주기 AI 전환 및 자율비행·우주통신 신기술) 4개 연구단을 운영한다. 

8개 이노코어 연구단은 과학기술원 간 융합연구뿐만 아니라 협업이 필요한 국내·외 산·학·연 연구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개방형 연구단 형태로 운영한다.

더욱이 과학기술원 교원뿐만 아니라 참여 연구기관의 연구자가 복수로 박사후연구원 멘토로 참여해 이들의 출연연·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된 8개 연구단은 6월 말까지 세부 연구계획을 구체화해 7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4개 과학기술원은 연구단의 연구내용에 맞춰 포닥 400명 채용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특히 해외 우수 신진인재 유치 및 재외한인 신진연구자의 재유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해외 채용설명회 및 홍보 활동을 6월 중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 채용설명회는 AI 융합 분야 박사급 고급인재가 밀집된 글로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오는 18일 하버드, MIT가 소재하고 있어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보스턴 지역을 시작으로 20일 KAIST–뉴욕대 공동캠퍼스와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을 운영 중인 뉴욕 지역,  오는 23일 스탠포드 대학과 AI 빅테크 기업들이 위치한 실리콘밸리 지역까지 현지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학술지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와 링크드인(Linked In) 등 글로벌 홍보를 비롯하여, 참여 연구기관의 해외 협력기관과 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재외한국과학기술자협회, 한인학생회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 및 적극적인 인재영입(헤드헌팅)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임기철 GIST 총장은 “AI 융합은 과학기술 전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분야로, 이를 선도할 박사후연구원 유치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과제”라며“이번 이노코어 사업을 통해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GIST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원에서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국내 연구생태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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