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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유럽 의료·생명과학 기업에 AI 기술 제공

엔비디아, 유럽 의료·생명과학 기업에 AI 기술 제공

  • 기자명 유덕규 기자
  • 입력 2025.06.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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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유럽 의료·생명과학 기업들에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엔비디아 바이오네모 플랫폼, DGX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연구와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런던의 베이스캠프 리서치는 26개국 125개 장소에서 수집한 샘플로 ‘베이스데이터’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98억개 이상의 생물학적 서열과 100만개 이상의 미확인 종을 포함한다. 기존 공개 데이터베이스 대비 3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에서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

영국 최대 NHS 트러스트인 가이스 앤 세인트 토마스는 연간 280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한다. 이들은 제너럴 캐털리스트, 히포크라틱 AI, 스워드 헬스와 함께 ‘PATH’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특수 치료 대기자 명단을 줄이고 통증 관리를 개선한다.

히포크라틱 AI의 대화형 에이전트는 환자 지원과 병력 기록 작업을 자동화하고, 스워드 헬스의 AI 케어 플랫폼은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현재 가이스 앤 세인트 토마스에서만 5만 3천 명이 넘는 환자가 초진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같은 대기 문제 해결이 목표다.

런던과 샌프란시스코의 판게아 데이터는 기존 의료 기록에서 치료받지 않거나 부족한 환자를 찾아 치료 격차를 줄이고 있다. 엔비디아 네모 에이전트 툴킷과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해 발열, 메스꺼움, 두통 등 비특이적 증상을 가진 희귀질환 환자를 식별한다. 각 질병 상태에 맞는 플랫폼 구성 시간을 몇 주에서 하루로 단축했다.

유럽 벤처캐피탈 소피노바 등은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를 통해 AI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VC는 포트폴리오 기업에 25개 H100 GPU 노드 사용권을 제공받는다. 파리의 큐어51은 엔비디아 바이오네모로 전환해 유전체 분석 속도를 17배 높이고 비용을 절반으로 줄였다. 영국의 센시블 바이오테크놀로지스는 mRNA 치료제 설계 최적화 주기를 15일에서 하루로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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