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미나이 이미지 편집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제미나이에선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하는 이미지와 모바일·PC에서 업로드된 이미지를 모두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 주내 45개 이상 언어와 대부분 국가의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구글은 “AI 창작물과 휴대폰이나 컴퓨터에서 업로드하는 이미지를 모두 쉽게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배경을 변경하고, 개체를 교체하고, 요소를 추가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미지 편집 강화 기능은 구글이 지난 3월 AI 스튜디오 플랫폼에서 시범 운영한 AI 이미지 편집 모델에 이은 것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에서 워터마크를 제거하는 기능이 입소문을 탔던 모델이다.
구글은 이번에 강화한 AI 이미지 편집 기능의 발전으로 딥페이크 등의 범죄가 발생할 우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구글은 “이용자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미나이로 생성·편집된 이미지에 투명한 워터마크를 삽입할 예정이며 가시적인 워터마크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AI로 생성·편집한 이미지가 현실 이미지와 혼동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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