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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리서치데이 연구대상에 배현민 교수 수상… “AI로 초음파 진단 도와”

KAIST 리서치데이 연구대상에 배현민 교수 수상… “AI로 초음파 진단 도와”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4.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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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KAIST(한국과학기술원) 리서치데이(Research Day)’에서 이광형 KAIST 총장이 배현민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에게 ‘연구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KAIST(한국과학기술원) 리서치데이(Research Day)’에서 이광형 KAIST 총장이 배현민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에게 ‘연구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KAIST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리서치데이(Research Day)’를 열고 배현민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에게 ‘연구대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KAIST의 대표적인 연구 축제인 리서치데이는 연구개발(R&D) 성과와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배 교수는 초음파 장비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했던 정량적 초음파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2024년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라이브 데모를 통해 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해당 기술은 기존 초음파 장비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될 수 있어, 조기 암 진단은 물론 폐, 간, 심장 등 주요 장기의 질환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배현민 KAIST 교수는 “정량적 초음파 기술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져, 다양한 의료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이 기술이 인류의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구 대상 외에도 다양한 부문에서 연구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박용근 물리학과·김기응 김재철AI대학원 교수가 각각 ‘연구상’을 수상한다. 안드리아(Andrea Bianchi)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특별 연구상’을 받으며, 김대수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이노베이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융합 연구상’에는 김용정 수리과학과·최명철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2명은 한 팀으로 수상 받는다. ‘국제공동연구상’은 믹전 해원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 ‘현우 KAIST 학술상’은 최신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QAIST 창의도전연구상’은 이창환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KAIST 2024년 대표연구성과 10선’에는 학문적·산업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가진 성과들이 선정됐다. 40년 난제 매듭 문제를 해결한 수리과학과 박정환 교수를 비롯해 박윤수 화학과·허원도 생명과학과·황보제민 기계공학과 ·권경하 전기및전자공학부·유민수 전기및전자공학부·권영진 전산학부·이재길 전산학부·조계춘 건설및환경공학과·박범순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의 연구가 포함됐다.

또 국가 전략기술을 선도하고 미래 연구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성과를 선정하는 ‘14대 미래선도기술 특별표창’에는 총 18명의 교수 및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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