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산업을 이끌 핵심 조력자로 인공지능(AI)이 꼽히고 있다. 화재 등 여러 위험성을 안고 있는 배터리 분야의 갈증을 씻어줄 도구로 AI가 지속 언급되는 중이다. 영국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IDTechEx의 연구원인 샤오시 허 박사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의 한계에 도달했고,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해결하려면 새로운 물질과 전해질을 탐색해야 한다”며 “AI는 이를 해결할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국내 배터리 3사는 현재 어떻게 AI를 활용하고 있을까? THE AI 취재 결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은 제조 분야에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기대되고 있는 신소재 연구, 신물질 개발 등에서는 AI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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