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한 주간 주요 인공지능(AI) 동향을 THE AI가 정리해 드립니다. [AI 주간브리핑]을 보시며 주요 AI 이슈를 만나보세요. 본문 내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기사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THE AI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시작은 우울합니다. 정치계에서는 극심한 분열이 발생하고 있고요. 환율 상승 등 경제 위험 신호도 계속 켜지는 상황입니다. 양보와 화합보다는 서로의 이익만 생각하는 안타까운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분열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AI 기본법 제정과 관련해 진흥이냐, 규제냐 등의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교육계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극심한 기술 발전으로 인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죠. 이럴 때일수록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분열된 한국, 해법을 찾아 나가자
정치 양극화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합니다. 정치인뿐 아니라 국민도 좌우로 갈라져서 서로를 비판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양극화 현상에 AI 알고리즘이 기름을 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청자가 선호하는 뉴스와 영상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으로 사용자들의 정치적 편향이 짙어지면서 양극화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 문제는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AI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긴급진단] AI 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 격하, 무엇이 문제인가
교육계에선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두고 균열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AIDT를 교과서로 쓸 것인지, 교육자료로만 이용할 것인지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교과용 도서(교과서)의 정의와 범위를 교과서에서 도서와 전자책으로 제한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의결되면서 교육자료로 사용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이에 교육부와 전국 10개 교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로 구성된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 등은 우려하고 있는데요. AIDT가 교육자료로 쓰이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요? 이 점을 THE AI가 짚어보았습니다.
[긴급진단] AI 디지털교과서 찬반, ‘경험’에 따라 달랐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는 AIDT에 대한 찬반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교과서로 도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교육자료로도 활용하기 싫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THE AI는 중간에서 두 입장을 모두 들어보았는데요. 주로 AIDT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사용을 찬성했지만, 그렇지 않은 교사들은 반대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AIDT를 빠르게 추진하기보단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교사와 학부모가 체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단독 인터뷰] 한국 AI 기본법 통과에 EU AI 법 설계자 마치니 박사가 전한 조언
AI 기본법도 논의 대상입니다. 지난달 26일 AI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중 고영향 AI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고영향 AI는 인간의 생명, 신체, 재산, 기본권, 또는 국가의 안전 및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 기술 또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의료기기, 교통, 공공 안전, 교육, 금융 등이 포함되죠. 이러한 개념은 정립됐지만, 아직 그 기준은 없습니다. 이에 우리보다 앞서 AI 규제법을 만든 유럽연합(EU)의 사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EU AI법 초안 작성과 최종 법안 완성본을 총괄한 가브리엘레 마치니 메사추세츠공대(MIT) 박사를 단독으로 만나 여러 조언을 들었습니다.
2025년, AI가 희망 살린다
국가가 힘들면 자연스럽게 경제도 위축됩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보고 싶습니다. AI는 그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수장들은 이미 신년사에서 AI를 주요 카드로 꺼내 들었죠. 해당 내용을 짚어보았습니다.
2025년 희망의 불씨는 로봇 산업이 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기술을 현실에서 행동으로 옮길 주요 수단으로 로봇이 꼽히고 있어서죠. 이미 주요 기업들은 로보틱스 사업 투자에 나선 상황입니다.
[신년 인터뷰] “AI 이슈는 도돌이표, 그래도 2025년이 기대되는 이유”
올해 신년 인터뷰는 신정규 래블업 대표와 진행했습니다. 개발자로 AI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이죠. 그는 AI 에이전트 등 최근 자주 얘기되고 있는 AI 이슈에 대해 ‘도돌이표’라고 얘기했습니다. 과거에 시도했던 것을 다시 해보는 것이란 설명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 대표에게 2025년 AI 산업이 긍정적인 이유를 들었습니다.
정부는 AI 반도체·바이오·양자 기술개발(R&D)에 6조 3214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의 총 예산 규모는 지난해 5조 2167억 원 대비 21.2%(1조 1047억 원)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