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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 PCIe 6.4·CXL 3.2 스위치로 AI 인프라 두드린다

파네시아, PCIe 6.4·CXL 3.2 스위치로 AI 인프라 두드린다

  • 기자명 서재창 기자
  • 입력 2025.11.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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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 6.4·CXL 3.2 완전 구현 스위치 공개... 상호운용성 보장
포트 기반 라우팅과 캐스케이딩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지원
글로벌 CXL 시장 성장세 속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

파네시아의 스위치 샘플이 포함된 웨이퍼. /파네시아
파네시아의 스위치 샘플이 포함된 웨이퍼. /파네시아

파네시아가 PCIe 6.4와 CXL 3.2를 동시에 지원하는 패브릭 스위치 샘플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로 CXL의 포트 기반 라우팅(PBR) 기능을 지원하는 실리콘 칩으로, 사전 협의된 파트너사들에게 우선 제공된다.

새로운 스위치는 PCIe와 CXL 이전 세대와의 하위 호환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CXL 3.2와 PCIe 6.4 표준 문서에 정의된 기능을 부분적 구현이 아닌 완전 구현 형태로 탑재해 표준을 준수하는 모든 장치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한다. 이는 파네시아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설계 자산을 활용한 결과다. 

파네시아의 스위치는 포트 기반 라우팅 모드와 계층 기반 라우팅 모드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토폴로지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스위치 대 스위치 연결을 지원하는 캐스케이딩 기능을 통해 이더넷 네트워크의 도움 없이도 수천 개 이상의 장치를 단일 패브릭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연시간을 줄이고, 대규모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환경에서 효율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성능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CXL.cache, CXL.mem, CXL.io 등 모든 서브 프로토콜을 지원해 장치 간 캐시 일관성을 보장하며, PCIe 6세대의 64GT/s 전송 속도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 이동 성능을 강화했다. 파네시아가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 PCIe/CXL 컨트롤러를 내장해 서버 클러스터 내 데이터 접근 지연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정명수 대표는 “이번 스위치 실리콘은 AI 인프라를 재정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파트너들과 함께 차세대 데이터센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파네시아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슈퍼컴퓨팅(SC) 전시회에서 해당 스위치 샘플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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