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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박윤규 NIPA 원장, 국제병원박람회서 AI 일상화 성과 점검

[현장] 박윤규 NIPA 원장, 국제병원박람회서 AI 일상화 성과 점검

  •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5.09.18 15:52
  • 수정 2025.09.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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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AI·디지털치료기기·공공의료 등 4대 핵심사업 전시 현장 방문

박윤규 NIPA 원장이 KHF2025 NIPA 디지털헬스 특별관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김동원 기자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HF 2025(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NIPA 디지털헬스 특별관을 방문했다.

KHF 2025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다. NIPA는 이번 박람회에서 총 40개 부스 규모의 디지털헬스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초거대AI(12개 부스), 디지털치료기기(15개 부스), 공공의료(13개 부스) 등 3개 분야에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박 원장은 약 30분간 특별관을 둘러보며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요 기술들을 점검했다. NIPA가 추진하는 ‘AI 일상화’ 사업의 핵심 성과들이 집약된 현장이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초거대AI 분야에 포티투마루, 카카오헬스케어, 업스테이지, 엘지유플러스 등 7개사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 하이, 뉴냅스, 히포티앤씨, 에임넥스트, 이모코그 등 7개사 △공공의료 분야에 온택트헬스, 딥노이드, 어반데이터랩 등 5개사가 참여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이 기업들이 선보인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동원 기자
박윤규 NIPA 원장이 정성문 에이아이씨유 대표로부터 과민성 대장 증후군 관련 LLM 기반 디지털 행동 중재 및 관리 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동원 기자

NIPA는 초거대 AI 사업으로 심리상담 지원 AI 서비스와 소아청소년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선 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나와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심리케어 분야에서는 포티투마루가 심리상담사 업무 전주기를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전시했다. 상담사가 환자의 정서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음성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소아청소년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가 당원병 환자·보호자 대상 대화형 생성 AI 챗봇과 천식 예측 AI 등을 시연했다. 박 원장은 부스를 둘러보며 질문을 던지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디지털치료기기(DTx) 분야는 NIPA의 중점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련 성과들을 선보였다. 뉴냅스는 뇌졸중 환자의 시야장애 개선을 위한 VR 기반 시지각학습 치료기기를, 하이는 고령화 시대 핵심 이슈인 근감소증 진단 보조 솔루션을 전시했다. 히포티앤씨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우울증 디지털치료제 ‘블루케어(BlueKare)’를 소개했다. 박 원장은 이들 사업 하나하나 둘러보며 기업 대표들과 상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술들이 전시됐다. 온택트헬스는 전남 지역 소방본부와 협력해 운영 중인 AI 앰뷸런스 시스템을 소개했다.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실시간 정보 공유와 최적 병원 선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딥노이드는 지방의료원 대상 흉부 X-ray AI 판독 시스템을, 어반데이터랩은 병리 조직 분석 AI를 통한 암 진단 보조 솔루션을 시연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이 AI일상화 관련 사업 내용을 청취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박윤규 NIPA 원장이 AI일상화 관련 사업 내용을 청취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박윤규 NIPA 원장이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동원 기자
박윤규 NIPA 원장이 정태명 히포티앤씨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동원 기자

이번에 NIPA가 선보인 전시 내용은 과기정통부의 디지털헬스 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AI일상화(보건의료, 심리케어) △디지털치료기기 △AI앰뷸런스 △공공의료 등 4개 핵심 분야 성과다. 특히 심리케어와 소아청소년 분야는 그동안 디지털 기술 적용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영역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초거대 AI 기반으로 이뤄지는 기술 발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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