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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삼성물산·현대모비스, 세일즈포스 태블로로 데이터 경쟁력 확보

현대글로비스·삼성물산·현대모비스, 세일즈포스 태블로로 데이터 경쟁력 확보

  •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5.08.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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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글로벌 물류 통합 분석·AI 구매 모델까지 실제 사례 발표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5’ 현장. /세일즈포스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5’ 현장. /세일즈포스

하루 2000회 조회되는 실시간 대시보드, 글로벌 물류 통합 분석, 기자재 구매 AI 모델까지. 국내 대기업들이 데이터를 무기로 비즈니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태블로 데이터 페스트 코리아 2025’에서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제일기획 등 주요 기업들이 AI 시대 데이터 분석 전략과 실제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1000여 명의 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어떻게 실질적 경쟁우위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구체적 사례로 입증했다.

◇ “데이터가 곧 경쟁력”… 주요 기업들의 혁신 사례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물류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태블로로 통합 분석해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데이터 분석 포털 ‘VODA’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문화 확산이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플랜트, 토목, 빌딩, 주택 사업의 다양한 프로젝트 데이터를 통합·시각화해 건설 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 가치를 극대화했다. 특히 기자재 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Smart Price Model’을 자체 개발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태블로 기반 셀프서비스 BI 체계를 구축해 현업 주도의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 사내 분석 경진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 참여 문화를 조성하며, 조직 전반에 데이터 문화를 뿌리내렸다는 평가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서 실시간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운영 효율화와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에코마케팅은 하루 평균 2000회 이상 조회되는 ‘실시간 성과 대시보드’와 ‘통합 손익 대시보드’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관계자는 “통합 대시보드 도입 후 전사적으로 데이터 기반 소통과 의사결정 문화가 확립됐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분석 전문가 중심의 데이터 활용 체계를 확립하고, 유저 친화적 대시보드와 교육을 통해 사내 데이터 문화를 확산시켰다. 태블로와 AI 기능을 바탕으로 핵심 비즈니스 지표별 인사이트 발굴과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 “데이터 민주화로 차별화된 가치 창출”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태블로 유저 그룹이 생성형 AI 기반 분석, 사용자 경험 중심의 데이터 시각화 전략, 프롬프트 기반 대시보드 제작 등 실질적 활용 노하우를 공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이 직접 제출한 대시보드 전시와 동일한 데이터셋으로 제한 시간 내 최적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경진대회 ‘비즈 게임즈’를 통해서도 현장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영균 태블로 코리아 사업 총괄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
김영균 태블로 코리아 사업 총괄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

김영균 태블로 코리아 사업 총괄은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직원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해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때 더 높은 성과와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태블로는 데이터 민주화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국내 기업의 데이터 문화 정립과 또 다른 혁신 여정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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