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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K, AI 뇌경색 분석 솔루션 대한신경과확회 학술지에 게재

JLK, AI 뇌경색 분석 솔루션 대한신경과확회 학술지에 게재

  • 기자명 유덕규 기자
  • 입력 2025.07.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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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K의 JLK-CTL 논문 표지. /JLK
JLK의 JLK-CTL 논문 표지. /JLK

제이엘케이(JLK)는 자사의 뇌경색 분석 솔루션 'JLK-CTL'이 대규모 임상 검증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대혈관 폐색을 탐지해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JLK에 따르면 뇌졸중, 특히 중증도 높은 ‘대혈관 폐색’은 뇌의 큰 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는 초응급질환이다. 이때 응급실에서 기본적으로 촬영하는 비조영 CT 영상에서는 혈전이 막고 있는 동맥이 주변보다 하얗게 보이는 고음영 동맥 징후(HAS)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막힌 혈관을 찾아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초기 단서다. 하지만 이 신호는 매우 미세해 판독이 까다롭고, 전문의의 경험에 따라서도 진단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JLK-CTL은 바로 이 ‘고음영 동맥 징후’를 딥러닝 기술로 포착하도록 훈련된 AI 솔루션으로 수많은 CT 영상을 학습해, 사람의 눈으로 놓칠 수 있는 미세한 단서까지 정확하게 찾아내 혈전의 위치, 길이, 부피를 3차원으로 분석해 낸다.

연구는 국내 7개 대형 뇌졸중 센터에서 1812명의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서로 다른 제조사의 CT 장비를 사용한 데이터를 포함해 실제 병원 환경에서의 호환성과 범용성까지 검증했다.

JLK는 JLK-CTL이 단순히 혈전을 찾는 것을 넘어, 향후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JLK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JLK-CTL의 신뢰성과 유효성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PMDA 인증 등 글로벌 인허가 절차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위선 제이엘케이 최고의학책임자는 “JLK-CTL은 영상 판독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에도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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