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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2025 in 국방] 안철수 의원 “사이버 전쟁에 대한 AI 기술 선점 시급”

[AWC 2025 in 국방] 안철수 의원 “사이버 전쟁에 대한 AI 기술 선점 시급”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7.28 15:32
  • 수정 2025.07.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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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북한 최상위 사이버 전쟁 국가 대응해야”

안철수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WC: AI For Defense’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안철수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WC: AI For Defense’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원 기자

“물리적 전장뿐 아니라 사이버 전장에서도 인공지능(AI)이 핵심입니다”

안철수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WC: AI For Defense’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이버 전쟁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AI 특위)’ 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AI는 본래 인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되어야 하지만, 국방 분야에서는 생존과 승리를 위한 기술로 작동한다”며 “이 두 가치 사이에는 피할 수 없는 윤리적 충돌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의 정밀 타격 사례를 통해 보듯 전쟁은 기술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특히 사이버 전쟁이 점점 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러시아·중국·북한을 세계 최상위 사이버 전쟁 국가이며 그들과 인접한 대한민국은 항상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AI가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는 구체적인 방식도 언급했다. 그는 “AI는 1단계 침투 후 수개월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보안 탐지를 회피하고 사람은 이를 알아채지 못한다”며 “이러한 공격을 감지하고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 역시 AI”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물리적 공간에서의 AI 드론과 무기 체계도 중요하지만, 사이버 전쟁에서의 AI 기술 연구와 방어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며 “논의들이 정책과 제도에 효과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용원 의원실과 THE AI, 다쏘시스템코리아, ‘AI와 우리의 미래’ 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팔란티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IA, 퀀텀에어로 등 국내외 주요 국방 AI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력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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