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선샤인코스트에서 열린 제66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출전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수상하면서 한국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부터 20일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110개국의 630명 학생이 참가했다.
박경준·함우주 서울과학고 3학년, 이현준 서울과학고 2학년, 윤혜원 숙명여중 2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장현준·조형준 서울과학고 2학년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제66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됐다.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유호석 한국수학올림피아드위원회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의 기초과학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한국대표단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이후 생물·정보 분야 등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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