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인터넷에서 완전히 차단된 클라우드 서비스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Oracle Compute Cloud@Customer Isolated)’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정부, 국방부, 정보기관, 통신사, 의료기관 등이 기밀 데이터를 관리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동일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일 랙 단위로 배포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다. 기업은 데이터 주권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격리된 위치에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다.
오라클은 6-8주 만에 온프레미스 배포를 완료하는 ‘빠른 시작’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후 오라클 클라우드 아이솔레이티드 리전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맷 레오나드 오라클 엣지 클라우드 제품 관리 부사장은 “규제 대상 산업군 기업도 클라우드 및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지쯔 방위 및 국가 보안의 앤디 레이들러 최고디지털책임자는 “오라클의 배포 옵션을 통합 적용해 필요한 곳에 기능을 배포할 수 있다”며 “안전한 격리 환경과 데이터 접근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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