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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전남대, 의사과학자 공동 양성 나서

GIST–전남대, 의사과학자 공동 양성 나서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6.25 16:59
  • 수정 2025.06.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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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바이오·의료 융합인재 60명 이상

[사진] GIST와 전남대 의과대학  G-STAR 프로그램 개발 위한 Kick-Off 미팅
GIST와 전남대 의과대학은 지난 5월 13일 광주과학기술원 도서과 소극장에서 G-STAR 프로그램 개발 위한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 /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남대 의과대학이 바이오·의료 융합인재인 의사 과학자를 양성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약 3300명의 의학계열 졸업생 중 기초의학 연구로 진출하는 비율이 1%도 채 되지 않아 연구 중심 의사 인력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의과학과 공학, 생명과학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을 통해 의료 현장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올해 4월부터 2028년 말까지 G-STAR 프로그램을 운영, 4년간 총 34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김재관 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주관연구기관 책임자, 정채용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가 공동연구기관 책임자를 맡는다.

‘G-STAR 프로그램’은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을 아우르는 의사과학자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이다. 

프로그램은 △의사과학자-의공학자-의생명과학자 간 융합교육 △학점 교류 및 공동학위 운영 △미니학위 과정 △해외연수 △성과 교류회 △6대 특화 분야(의료 AI, 면역치료, 우주의학, 바이오인포메틱스, 뇌과학,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구성된다.

김재관 GIST 교수는 “G-STAR는 의학과 과학, 공학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용 전남대 교수는 “이번 사업은 숙원 과제였던 의사과학자 양성 실현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의학 연구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IST와 전남대는 지난 2010년부터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향후 AI 기반 의료진단, 정밀 면역치료, 우주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의사과학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K-바이오의 세계 진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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