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은 인공지능(AI)와 양자컴퓨터 기술 발전을 위해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아이온큐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초고도 AI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연산이 가능해 AI 성능 최적화와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온큐는 이온트랩 기술로 높은 안정성과 정밀성을 인정받는 양자컴퓨터 분야 선도 기업이다.
이번 제휴로 SKT는 자사의 개인 AI 에이전트 국내 서비스 ‘에이닷’(A.)과 해외 서비스 ‘에스터’(A*, Aster), AI 데이터센터(AI DC),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 에지AI(Edge AI) 등 AI 기술과 양자암호 기술(QKD·PQC)을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역량과 결합해 자사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SKT와 SK스퀘어는 보유 중인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 아이디퀀티크(IDQ)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맞교환한다. 이를 통해 SKT는 아이오큐와 긴밀한 사업 관계를 구축한다. SKT는 지분 교환 후에도 IDQ와 양자암호 기술 협력을 통한 기술 및 상풍 개발로 국내양자암호 시장 선점을 나설 예정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양자 기술은 AI 발전의 필수 요소”라며 “선제적 투자와 협력으로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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