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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게이트·딥시크 추격…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설명회 개최

스타게이트·딥시크 추격…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설명회 개최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2.07 19:00
  • 수정 2025.02.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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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5조원 투입…올해 서비스 조기 개시
비수도권으로 민간이 입지 전력 확보 방안 제시

/일러스트=챗GPT 달리.

정부가 미국과 중국에 이은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목표 계획으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하면서 추진 일정과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대 2조5천억원이 투자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개최했다.

민간에서는 국내‧외 거대 정보통신기업(빅테크),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기업,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서비스기업, MSP, SI기업, 국내‧외 투자사 및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초거대인공지능(AI)협의회, 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당초 계획한 300석 규모 좌석을 늘리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비수도권 입지에 들어선다. 총 4000억원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를 구축한다.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 49% 비율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정부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산하 ‘인공지능(AI) 컴퓨팅 기반(인프라) 특별위원회’에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행정적‧정책적 역량을 집중한다. 또, 경영에 관한 사항은 민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SPC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 추가 투자를 더하면 2엑사플롭스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PU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서비스를 조기 개시한다. 2027년 센터 완전 개설을 목표로 한다. 초기에ᅟᅳᆫ 첨단 AI 반도체 중심으로 구축하고 점차 국산 AI 반도체 비율을 논ㅍ여 오는 2030년까지 국산 반도체 비율을 50%까지 올릴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가 AI컴퓨팅 센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민간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야만 한다”며 “AI 컴퓨팅발전전략을 1분기 내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 공모에 신청하는 민간참여자는 오는 28일 17시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참여계획서 작성 지침 등 세부 사항을 담은 공모지침서는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는 기업에 한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구축은 수도권 전력난,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비수도권에 구축된다.

민간이 입지 및 전력 확보 방안을 제안해야 한다. 정부는 저력계통영향평가 결과를 소요 기간을 앞당겨주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전력계통영향평가 대상은 계약 전력 10메가와트(MW) 이상을 사용하는 신규 전기 사용자이다. 사업 승인 이전에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민간 참여자는 대표 기업으로 신용등급 A 이상이어야 하며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 서비스 모델 구성, 제공 방안, 서비스 로드맵, 부가 서비스 계획, 국산 AI 반도체 활성화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해야 한다. 연구소·스타트업을 위한 저렴한 요금 정책과 연구 데이터 처리 지원을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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