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이 태국 붕깐주에서 한국형 NPU를 탑재한 AI 관제솔루션의 현장 실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태국 붕깐주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관제실 내 시스템 운영, CCTV 구축 현황, 홍수 관제, 교통사고 및 선박 사고 검지 등 전반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확인했다.
라온피플은 메콩강 범람으로 인한 수해와 재난 상황을 생성형 AI 기술로 탐지·분석해 단계별 위기 대응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붕깐주 정부는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적 대응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교통·방범·밀수·범죄 등 다양한 분야로 AI 다중 융복합 관제를 확대해 스마트시티 건설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붕깐주 관계자는 “매년 홍수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AI 관제솔루션은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붕깐주가 AI 선도 사례가 돼 태국 전역으로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은 ‘세계 10대 스마트시티 국가 도약’을 목표로 39개 주에서 83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방콕 등 수도권에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통합시스템 구축을, 신도시에서는 환경·안전 중심의 도시 개발을, 메콩강 인접 도시에서는 물관리와 재난관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붕깐주에서 재난 및 수해탐지 솔루션과 AI 융복합 관제 솔루션을 구축하며 태국 주정부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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