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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창사 첫 분기 매출 100억원 돌파

플리토, 창사 첫 분기 매출 100억원 돌파

  •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5.10.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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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258억원·영업이익 54억원, 5분기 연속 흑자

플리토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정수 플리토 대표. /유덕규 기자
플리토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정수 플리토 대표. /유덕규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28일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플리토는 이번 실적으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단독 실적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100억원 돌파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 258억원은 전년 연간 매출을 초과한 수치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 판매다. 플리토는 올해 6건의 대량 수주를 공시했으며, 글로벌 데이터 수요 감소 우려를 실적으로 불식시켰다. 데이터 품질 경쟁력과 음성·이미지 등 데이터 종류 다변화가 성장을 견인했다.

플리토는 애플,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기업과 세계지식포럼, APEC 등 글로벌 대형 이벤트에 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통번역 품질과 사용 편의성에서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온라인 미팅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베타 버전을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국가대표 AI’ 기업 선정으로 정부 주도 AI 인프라 확대의 수혜도 예상된다. K-컬처 성장에 따라 뷰티, 엔터, 관광 등 다국어 서비스가 필수인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지금의 성장세는 시장을 앞서 예측한 도전의 결실”이라며 “현재 음성·이미지 데이터와 초개인화된 AI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 AI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시장을 앞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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