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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경주서 ‘AI 혁신과 디지털 주권’ 비전 제시

AWS, 경주서 ‘AI 혁신과 디지털 주권’ 비전 제시

  •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5.10.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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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가먼 CEO “인프라·데이터 기반 AI 혁신 가속화”

맷 가먼(Matt Garman) AWS CEO는 경주서 열린 퓨처 테크 포럼에서  “AI가 거의 모든 산업과 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며 “AI의 잠재력 실현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접근성이 필수”라고 밝혔다. /AWS
맷 가먼(Matt Garman) AWS CEO는 경주서 열린 퓨처 테크 포럼에서  “AI가 거의 모든 산업과 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며 “AI의 잠재력 실현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접근성이 필수”라고 밝혔다. /AWS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퓨처 테크 포럼(Future Tech Forum)’에서 인공지능(AI) 혁신 가속화와 디지털 주권의 균형을 주제로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SK그룹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파이어사이드 챗에는 맷 가먼(Matt Garman) AWS 최고경영자(CEO)와 딜로이트 글로벌 AI 리더 니틴 미탈(Nitin Mittal)이 참여해 AI 인프라 구축, 지역 투자, 주권형 설계 원칙, AI 에이전트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 글로벌 인프라 투자와 주권형 설계 원칙

가먼 CEO는 “AI가 거의 모든 산업과 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며 “AI의 잠재력 실현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접근성이 필수”라고 밝혔다.

AWS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SK그룹과 협력해 울산에 구축 중인 AI 전용 데이터센터(AI Zone)는 한국 산업 전반의 AI 인프라 활용 기반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 주권에 대해서는 ‘주권 중심 설계(sovereign-by-design)’ 원칙을 강조했다. 가먼 CEO는 “고객 데이터는 명시적 이동 없이 지정된 리전 내에 머물도록 설계됐다”며 “고객이 데이터 저장 위치, 이동 경로, 암호화 키를 직접 제어하며, AWS조차 접근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AI 에이전트 기술로 생산성 10배 향상

가먼 CEO는 AI 에이전트(Agentic AI)를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업무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평가했다. 그는 “과거 100명이 18개월간 수행하던 서비스를 AI 에이전트 기반 코딩으로 5명이 60일 만에 재개발한 사례가 있다”며 “기업의 생산성과 혁신 속도를 10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 맞춤형 에이전트가 의료, 금융, 제조,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AWS는 에이전트 개발을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먼 CEO는 “클라우드의 역할은 기업이 차별화되지 않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본연의 혁신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SK그룹을 비롯한 파트너와 협력 중심 접근으로 AI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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