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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이통통신 품질 관리 집중

통신3사, 추석 연휴 이통통신 품질 관리 집중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10.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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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SKT와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고속터미널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월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통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SKT)는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응 인력도 대폭 강화해 연휴 기간 동안 총 1만 2천여 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는 이번 추석 연휴를 대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또한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비한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은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중계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고객들이 이동전화로 가족 간 안부를 손쉽게 나눌 수 있도록 연휴 7일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적극적으로 고객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또 U+tv와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추석 연휴 기간고객들(알뜰폰 가입자 포함)이 가족·지인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선불폰 이용자나 카카오톡·페이스톡 등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mVolP)는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KT는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40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국에 배치된다. 아울러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안부 인사’, ‘선물 택배’ 등 연휴 기간에 피해가 늘어나는 스팸 문자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방침이다. 스팸의 경우,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해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T는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해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도 운용 중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악성파일을 분석해야 했지만, ‘AI 디도스 스캐너’는 IoT단말 환경에서 실행되는 파일들을 딥러닝을 통해 10분 이내로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 분석된 파일이 악성으로 판단되면 유포자를 직접 차단하고 분석된 악성파일은 AI가 주기적으로 학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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