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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선박용 무정전 전원장치 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선박용 무정전 전원장치 출시

  • 기자명 유덕규 기자
  • 입력 2025.10.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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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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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조선·해양 환경에 특화된 3상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갤럭시 VS’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에 따르면 선박은 항해 장비, 통신 시스템, 안전 설비 등 모든 운영이 전력에 의존한다. 해상에서 정전이나 전력 불안정은 항해 차질과 통신 두절,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전력 공급의 연속성이 필수적이다.

갤럭시 VS는 세계 주요 선급 회사인 DNV(노르웨이선급)와 BV(프랑스선급)로부터 해양 타입 승인을 받았다. 고온·저온·습기·진동 등 해양 환경 조건을 모사한 시험과 전자파 적합성(EMC level C2) 기준을 포함한 해양 표준 테스트를 통과했다.

20~150kW 용량 범위에서 400/440V 전압을 지원하며 현장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IP22 등급 외에 옵션으로 IP52 방진·방수 등급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듈형 구조와 내부 N+1 이중화 설계로 전력 연속성을 확보했으며, 모듈 교체가 용이해 유지보수 효율이 높다.

모듈형 배터리 캐비닛은 자동 감지, 이중화, 실시간 모니터링, 사용자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는 표준형(3~5년)과 장수명형(10년)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할로겐 프리 케이블을 채택해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선박 용접용 마린 스키드 옵션도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은 이컨버전 모드에서 최대 99%, 이중변환 모드에서 최대 97%에 달한다.

최성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본부장은 “조선·해양 산업은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확보가 중요한 분야”라며 “갤럭시 VS는 선박 운영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친환경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전문 전시회 ‘코마린(KORMARINE) 2025’에서 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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