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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인공지능 무대 확대… “집 전화로도 챗GPT 사용 가능”

오픈AI, 인공지능 무대 확대… “집 전화로도 챗GPT 사용 가능”

  • 기자명 김동원 기자
  • 입력 2024.12.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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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화에서 챗GPT 이용할 수 있는 기능 출시
전화로 질문에 답하고 번역도 가능
인기 SNS인 왓츠앱에서도 챗GPT 제공

오픈AI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전화에서 챗GPT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일러스트=챗GPT 달리
오픈AI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전화에서 챗GPT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일러스트=챗GPT 달리

오픈AI가 인공지능(AI) 활용 무대를 넓혔다. PC와 스마트폰에서 이제 집 전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왓츠앱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환경에서도 AI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넓히면서 AI 사용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는 18일(현지시각) 일반 전화에서도 챗GPT를 이용할 수 있는 ‘1-800-CHATGPT’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800-242-8478’로 전화하면 챗GPT를 이용할 수 있다. 챗GPT는 이용자 전화 질문에 답하고 문장을 다른 언어로 번역도 한다.

오픈AI는 일반 전화 서비스에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적용,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음성으로 진행되는 서비스인만큼, 이미지나 영상 관련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오픈AI 측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15분간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후 일반 통신사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빙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의 목표는 인류 전체에 유익한 범용인공지능(AGI)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 목표의 일부는 사람들의 AI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우리는 챗GPT를 다음 단계인 여러분의 전화로 가져왔다”고 했다.

오픈AI는 이날 메타의 플랫폼 왓츠앱에서도 챗GPT 서비스를 시작했다. 왓츠앱은 월간 활성 이용자 20억 명을 보유한 SNS다. 앱 이용자들은 챗GPT와 기본적인 문답형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웨일 CPO는 “우리는 챗GPT를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여정을 이제 막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픈AI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쉽마스’(Shipmas) 캠페인을 열며 새로운 기능과 제품 데모를 발표하고 있다. 12일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선 월 200달러 요금제의 ‘챗GPT 프로’, 동영상 생성 AI ‘소라’, 챗GPT의 ‘시각’, ‘서치 GPT’ 무료 공개 등의 내용이 발표되고 있다. 이번 유선전화와 왓츠앱 서비스는 쉽마스 10일차 행사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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