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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 "글로벌 통신 동맹 혁신… AI 기업 거듭날 것"

유영상 SKT 대표 "글로벌 통신 동맹 혁신… AI 기업 거듭날 것"

  • 기자명 서예림 기자
  • 입력 2024.06.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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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모두발언
세계 통신 AI얼라이언스 합작법인 설립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현지시간 1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SKT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현지시간 1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SKT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20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유 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이들은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할 계획이다.

유 CEO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세계 250여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진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통신사들과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유 CEO는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각)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 데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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