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을 워드, 엑셀, 아웃룩 등에 도입된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Copilot)에 도입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MS는 기존에 주로 오픈AI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던 AI 비서 코파일럿에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최근 MS가 앤트로픽 모델을 MS 오피스에 도입하기로 한 협약에서 나온 것이다.
MS는 코파일럿 리서처 기능과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클로드 오퍼스 4.1’과 ‘클로드 소넷 4’ 모델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클로드 오퍼스 4.1’는 복잡한 추론, 코딩, 심층 분석에 최적화돼 있다. ‘클로드 소넷 4’는 일상적인 개발 업무, 대규모 데이터 처리, 콘텐츠 생성에 더 적합하다.
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8조원) 이상을 투자해 49%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다. 이에 그동안 MS는 오픈AI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코파일럿에 챗GPT를 도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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