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11-26 07:49 (수)
실시간
대전에 로봇밸리 조성… KAIST, 딥테크 스케일업 프로젝트 출범

대전에 로봇밸리 조성… KAIST, 딥테크 스케일업 프로젝트 출범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9.03 16: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간친화형 로봇’ 구현 목표

 KAIST 기계공학과에서 ‘2025년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출범을 알리는 프로젝트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AIST
KAIST 기계공학과에서 ‘2025년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출범을 알리는 프로젝트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AIST

대전에 로봇밸리(Robot Valley)가 조성된다.

KAIST는 오전 KAIST 기계공학과에서 ‘2025년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출범을 알리는 프로젝트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KAIST는 3년 6개월간 13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전에 ‘로봇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KAIST는 대전시와 협력해 ‘HFR 밸리 혁신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KAIST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로봇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대전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인력과 창업·투자 생태계를 상호 연계해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간과 공간·역할·감정을 공유하는 ‘인간 친화형 로봇’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경철 교수가 창업한 엔젤로보틱스, 명현 교수 연구팀이 창업한 유로보틱스 등 로봇 분야 선도 기업들이 구동기, 회로, AI, 표준 데이터 등 공통 요소기술을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공유한다. 스타트업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맞춘 로봇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공경철·명현 교수를 비롯해 과제 책임자 김정 기계공학과 교수, 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 배석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등 KAIST 로봇 분야의 핵심 연구진이 참여한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KAIST 홀딩스, 글로벌 테크노밸리 랩,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사업화와 밸리 구축을 담당한다. 아울러 대전테크노파크가 상용화를 지원한다.

김정 KAIST 교수는 “딥테크 로봇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미래의 유니콘 기업 15개 이상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THE A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