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인 xAI의 AI 챗봇 모델 ‘그록(Grok)3’가 약 1~2주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13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화상 회담에서 “그록3이 개발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록3는 테스트에서 그동안 출시된, 우리가 아는 그 무엇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며 “이것은 좋은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7일 머스크 CEO는 “그록 3은 이전 버전인 그록 2보다 10배 더 많은 컴퓨팅 파워로 사전 학습했고, 호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실증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그록 1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텍스트 형태의 챗봇으로 유료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됐다. 이어 그록 2는 멀티모달 모델을 탑재해 이미지를 인식하고 생성하는 기능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저작권자 © THE A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