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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AI 활용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단지 준공

전남도, AI 활용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단지 준공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4.06.12 17:18
  • 수정 2024.06.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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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무인자동화 농업 생산 시범단지’ 나주에 조성

12일 나주 반남면의 첨단 무인 AI 농업 관제센터에서 열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12일 나주 반남면의 첨단 무인 AI 농업 관제센터에서 열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농업을 실증할 수 있는 시범 단지가 만들어진다. 자율주행,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대규모 농지가 운영되는 것이다.

전라남도는 12일 나주 반남면의 첨단 무인 AI 농업 관제센터에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전남 나주시 반남면 54.3ha(16만평) 부지에 논 30.5ha, 밭 20.6ha, 건축면적 3.2ha로 총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시범단지는 2020년 기본설계 수립으로 시작됐다. 2021년부터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LG CNS, 대동·LS 농기계 등 다양한 농업 및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기관·기업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AI 활용해 노지 농업의 모든 농작업을 정보화·자동화·지능화한다. △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작업 통합플랫폼 구축 △지능형 물 공급 및 관리 시스템 구축 △관제센터 등 첨단 건축물 구축과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으로 통합플랫폼을 통해 운영된다.

DNA(Data·Network·AI) 기반 노지 스마트농업의 1세대 모델로 올해 데이터를 축적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기술 고도화를 통해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경환 첨단무인자동화농업생산시범단지 조성사업단장(전남대 교수)은 “데이터·인공지능·로봇 기반 노지 디지털 농업을 실증할 수 있는 대규모 단지가 조성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신의준 전남도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이경환 노지 디지털 농업 시범단지 조성 사업단장(전남대 교수), 청년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농업의 환경적·기술적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기존 농업의 정의 자체를 바꿀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은 미래를 향한 농업의 첫 걸음으로 앞으로 많은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이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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