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AI반도체혁신연구소’ 개소… R&D·인재양성 본격화
5년 6개월간 110억 원 투입 삼성전자·모빌린트·보스반도체·오픈엣지 등 산학협력
성균관대 AI반도체혁신연구소가 개소했다.
성균관대는 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개소하고 AI 반도체 핵심 기술 연구 및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소는 AI 반도체 분야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원천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국내 유망 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5년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 6개월간 약 110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연구소는 △AI 컴퓨팅 플랫폼 △NPU 코어 △NPU 인프라 △피지컬 AI 등 4개 전문 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모빌린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등 온디바이스 AI 분야 기업과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AI 반도체 설계부터 응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협력해 수행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 반도체융합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기계공학과 등 총 18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연간 약 6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차세대 NPU 및 SoC 지적재산권(IP) 개발, HW·SW 통합 설계, 엣지·온디바이스 환경 기반 Physical AI 등 미래 핵심 분야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AI반도체혁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설계–소프트웨어–시스템–응용을 연결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전략기술 분야 인재 양성의 대표 연구·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현 성균관대 AI반도체혁신연구소장(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전 주기 산학협력 모델을 선도해 국가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