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린트, 성균관대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공동 연구 추진

성균관대 AI반도체혁신연구소, 정부 110억 원 지원으로 공식 출범 모빌린트, NPU Core 중심 공동 연구 참여하며 온디바이스 AI 기술 강화 산학협력 기반 인재 양성과 기술 실증으로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확대

2025-11-19     서재창 기자
AI반도체혁신연구소 개소식 참석자 단체사진(오른쪽에서 네번째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모빌린트

모빌린트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AI반도체혁신연구소’에 참여해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돼 설립됐으며, 향후 5년 6개월 동안 총 110억 원 규모의 정부 출연금이 투입된다. 성균관대 AI반도체혁신연구소에는 18명의 교수진과 연간 약 60명의 석·박사 연구 인력이 참여한다.

연구소는 모빌린트를 비롯한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이 함께 실무 중심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나아가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응용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연구를 통해 국내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모빌린트는 연구소 내 NPU Core 분야의 주요 협력 기업으로 참여한다. 성균관대 연구진과 함께 NPU 고도화를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및 가속화 기술, NPU 시스템 통합 기반 성능 실증과 최적화, 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IP 확장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모빌린트가 보유한 고성능·저전력 NPU 설계 역량과 온디바이스 AI 가속 기술이 연구소의 인프라와 결합되면서, 국가 전략기술 개발 체계에서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린트는 이번 협력으로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핵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성균관대의 설계·소프트웨어·시스템·Physical AI 연구 인프라와 결합해 기술 실증(PoC)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Edge NPU 분야에서 축적한 모빌린트의 기술력이 산학협력 체계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국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생태계에서의 역할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