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MAD 2025서 엣지 AI 부문 기업 2년 연속 선정
MAD Landscape, 글로벌 AI 벤치마크... 기술 경쟁력 신호로 해석돼 엔비디아 등하드웨어 강자 중심의 라인업에 한국 스타트업 중 노타 포함 AI 경량화·온디바이스 AI 수요 확대로 기술 경쟁력 부각
노타는 최근 발표된 ‘2025 MAD Landscape’에서 엣지 AI 부문 기업으로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기술적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MAD Landscape는 전 세계 AI·데이터 기업 약 1150곳을 조사해 산업 지형을 정리한 자료로, 벤처캐피털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트렌드를 파악할 때 활용되는 대표 벤치마크다. 특히 엣지 AI 섹션은 엔비디아, 퀄컴, 삼성, 인텔, AMD 등 대형 반도체 및 디바이스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스타트업이 이 영역에 포함되는 것 자체가 기술 경쟁력의 신호로 해석된다. 노타는 올해 이 범주에 포함된 한국 기업 세 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노타가 경쟁력을 인정받은 배경에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NetsPresso)’가 있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을 압축·최적화해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고성능 모델의 디바이스 탑재 수요가 커지는 최근 산업 흐름과 맞물리며 활용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노타는 삼성전자·퀄컴·르네사스·소니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이미 협업을 이어가며, 저전력 기반 디바이스에서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까지 선보이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글로벌 AI 100에 이어 또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제조·로봇·가전·모빌리티 등 디바이스 중심 산업군에서 온디바이스 AI 적용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