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 2025] AI가 의료 격차 줄이는 방법… 12월 2일 공개

2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AX 주제로 컨퍼런스 의료뿐 아니라 제조·뷰티 등 다양한 주제 AX 다뤄

2025-11-13     유덕규 기자
AX 컨퍼런스 포스터. /TAS 사무국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의료에도 스며들고 있다. 지역과 소비수준, 정보의 양과 질 등 의료업계 내에선 격차가 생긴다. 의료 AI가 초개인화 시대를 열며 의료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새로운 격차를 만들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AI를 의료에 접목하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AX 컨퍼런스’가 다음달 2일 진행된다.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는 다음달 2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대한민국 AX 리포트: AI 기술부터 각 산업 전환까지, AX 생태계 완전 분석’을 주제로 AX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제조업 분야에 활용되는 AI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날 의료 AX 분야로 나오는 이대욱 GE헬스케어 코리아 CMSCOO(상무)는 의료 AI로 새롭게 떠오르는 의료 리터러시 격차 해소의 중요성과 환자 중심의 여정(Patient Journey) 재설계 등 GE헬스케어 코리아의 혁신과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

이대욱 상무는 의사 출신의 전략가다. 대학병원 임상 현장을 거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전략가로 전환했다. 그는 AI가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양면성을 짚었다. “AI는 상급병원뿐 아니라 지역 중소병원에서도 접근 가능한 기술이 되어야 한다”며 ‘포용적 혁신(Inclusive Innovation)’을 강조했다. 실제로 AI가 영상진단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지만, 동시에 디지털 활용 능력·연령·지역·사회경제적 배경 등에서 새로운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를 단순히 기술 발전의 부작용이 아니라, 의료시스템이 스스로 포용의 범위를 넓혀야 할 전략적 과제로 본다. 어떤 격차가 새로 생기고 있는지, 그리고 GE헬스케어가 이를 어떻게 줄이려 하는지는 다음달 2일 열리는 AX 컨퍼런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AX 컨퍼런스 신청 사이트(링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