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KAIST 주관 글로벌 컨퍼런스서 도메인 특화 AI 전략 제시
"AI 네이티브 중심 AX 전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역설 국내외 석학 50여명 모인 권위 행사…AI 트랜스포메이션·양자컴퓨팅 논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KAIST 본원에서 열리는 ‘제18회 글로벌 기술사업화 컨퍼런스 및 워크숍(Global Commercialization Conference & Workshop, GCCW 2025)’에 참가해 ‘도메인 특화 AX 전략(Domain Specific AX Strategy)’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 센터장 최문기)가 주관하는 이번 GCCW 2025는 올해 10년째를 맞이해 ‘글로벌 기술 사업화의 미래 구축(Shaping the Future of Global Technology Commercialization)’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연구원들이 참석한다. AI,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과학기술 및 공학기술의 혁신에 기반해 신시장을 창출하거나 기존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과 양자 컴퓨팅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첫날 컨퍼런스에 이어 13일, 14일 양일간 한-미 반도체 혁신, 피지컬 AI, 바이오, 글로벌 기술 사업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워크숍이 이어질 예정으로 약 50여명의 연사와 35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행사 첫날인 12일 컨퍼런스 세션에서 키노트 1 연사로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의 환영사와 카이스트 GCC 최문기 센터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동환 대표와 함께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제이슨 스미스(Jason Smith)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는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지식과 통찰을 공유했다. 1회 카이스트 김진형 교수를 비롯해 스탠포드대 황승진 교수, 예일대 김재홍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키노트 연사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AI 시대: 도메인 특화 산업 AX 전략(The Age of AI : Domain Specific Industrial AX Strategy)’을 주제로 하는 기조연설을 통해 초거대 AI 시대에 기업들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 네이티브 중심의 AX 전환 전략을 통해 어떻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기술사업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을 역설했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AI가 글로벌 산업 지형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AI 기술력과 AX 사업화 역량에 대한 해외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I 대전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