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AI 가속기 드라이버 직접 제공하는 RHEL 업데이트 공개

AMD ROCm, 인텔 NPU, 엔비디아 쿠다 드라이버 포함 드라이버 업데이트 다운타임 문제 해결… AI 모델 배포 속도 향상

2025-11-13     김동원 기자
레드햇 익스텐션 리포지토리의 주요 이점. 레드햇 생태계에서 관리 가능하고, 레드햇의 보안 공급망을 통해 안전하며, EPEL 업데이트 버전을 빠르게 빌드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 /레드햇 블로그

레드햇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고객이 AMD, 인텔, 엔비디아의 주요 AI 가속기를 보다 쉽게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RHEL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강력한 운영체제를 제공하게 된다. 조직의 IT 팀이 상호 운용성을 검증받은 핵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병목 현상을 줄이고 AI/ML 라이프사이클을 가속화한다.

RHEL은 레드햇의 광범위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동화 및 AI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신뢰할 수 있는 기반 역할을 하며 수백 개의 클라우드와 수천 개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벤더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역동적 AI 환경에서 RHEL은 기업이 빠른 개발을 달성하고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AI 가속기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과정은 프로덕션 환경에서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을 초래하여 장시간의 문제 해결 사이클과 수익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레드햇은 AMD, 인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위한 최신 드라이버와 사용자 공간 구성 요소에 레드햇 저장소를 통해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기업은 레드햇 파트너사가 RHEL과의 원활한 호환성을 검증한 드라이버를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빠르게 설치해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익스텐션 리포지토리,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서플리멘터리 리포지토리 및 베이스OS에서 제공되는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 개발 툴킷은 AMD GPU 커널 모드 드라이버 및 AMD ROCm, 인텔 NPU 커널 모드 드라이버, 엔비디아 GPU OpenRM 커널 모드 드라이버, 엔비디아 쿠다 툴킷이다.

RHEL은 수십 년간 엔터프라이즈 기술 조직의 혁신 엔진 역할을 해왔으며 현대적 클라우드 컴퓨팅은 물론 AI 미래의 기반을 제공해 왔다. RHEL은 프로덕션 환경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가속화 소프트웨어의 도입, 배포 및 유지 관리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OS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데 있어 선도적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거너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I의 부상으로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레드햇은 AMD, 인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해 RHEL 고객이 검증된 AI 가속기를 활용해 보다 원활한 혁신, 빠른 배포 및 손쉬운 AI 확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댄 맥나마라 AMD 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AI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MD 인스팅트 가속기, AMD ROCm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그리고 AMD EPYC 프로세서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서 검증함으로써 기업은 개방성, 유연성, 검증된 성능을 갖춘 x86 환경 전반에 확장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AI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이클 매시 인텔 엣지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레드햇과의 오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서 실행되는 인텔의 AI 가속기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 강력한 통합 AI 가속 기능을 보다 간소화된 방식으로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