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한림원과 국민생활안전 데이터 플랫폼 사업 착수

크라우드웍스·한림원 협업으로 공공안전 시스템 지능화 추진 알피 기반으로 한림원 여구기획 프로세시 지원 플랫폼 개발 집중 행정안전·과기정통부 지원 사업에서 유의미한 디지털 전환 사례로 남아

2025-11-13     서재창 기자
크라우드웍스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지능형 AI 국민생활안전 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크라우드웍스

크라우드웍스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의 ‘지능형 AI 국민생활안전 데이터 분석 및 연구 기획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림원이 운영하는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이 추진하는 연구기획 플랫폼 개발을 위한 것으로, 최근 AI 기술이 공공안전 영역에 본격 적용되는 사례로 남았다. 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 석학단체로 과학기술 정책 연구 및 국가 현안 자문을 수행해 왔다.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및 과제연계를 위한 기반 구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본 사업에서 데이터 수집·정제·모델 학습·운영까지 풀스택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공하며, 멀티 에이전트 기반의 AI-Ops 기술과 자사 솔루션 ‘알피(Alpy)’를 기반으로 참여한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한림원의 연구기획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형 산불이나 안보 위기 등 국가 재난·재해 이슈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나아가 법률 검토 기능이 포함된 검색엔진을 그래프 구조 기반의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으로 구현해 규제 리스크를 식별하고 분석하게 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측면에서는 자사의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Alpy Knowledge Compiler)’를 통해 한림원의 다양한 문서 자산, 재난·안전 관련 국내 연구결과 및 기술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로 변환할 예정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기관의 정책 대응과 연구 지원에 AI 기술이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기술력과 생성형 AI 역량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연구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