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홍영석 대표, 포브스 30대 리더 등극... 품질검사 AI로 성능 입증
포브스코리아 'Y30s RISING AI LEADERS' 선정으로 기술력 인정 전 세계 100개 공장에 적용된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보유 이차전지·반도체 분야 품질 관리부터 안전 모니터링까지 통합 플랫폼 구축
세이지 홍영석 공동대표가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하는 ‘Y30s RISING AI LEADERS’에 이름을 올렸다.
홍영석 대표는 포브스코리아의 한국 AI 산업을 이끄는 30대 리더 선정 프로그램에서 기술 혁신성과 산업 영향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과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공로가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홍영석 대표는 2017년 세이지를 공동 창업한 이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AI’라는 철학 아래 산업 특화 AI 비전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세이지가 보유한 핵심 제품인 ‘SAIGE VISION’은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기존 룰 기반 검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 표면의 비정형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기술을 갖췄다.
특히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서 세이지의 기술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주요 제조기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전 세계 100여 개 공장에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이지의 성장이 급성장하는 머신비전 시장의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전자,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전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세이지는 SAIGE VISION 외에도 제조 공정 모니터링 솔루션 ‘SAIGE VIMS’,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SAIGE SAFETY’ 등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통해 산업의 품질 관리부터 공정 최적화, 안전 관리까지 포괄하는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기술력과 시장 검증을 동시에 인정받은 세이지는 2025년 Vision Systems Design의 ‘Innovators Awards’를 수상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 GS 인증 1등급 획득, 2024년 산업융합 혁신품목 선정 등 다수의 공인 인증을 확보했다. 또한, 2023년 155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홍영석 대표는 “이번 포브스 Y30s RISING AI LEADERS 선정은 세이지가 추구해 온 현장 중심 AI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사절단을 초청해 AI 기술을 시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